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성묘길 '독초·독버섯' 주의..."먹지 마세요"

2018.09.23 오전 05:10
background
AD
[앵커]
추석 연휴에 많은 사람이 산을 찾다 보니 독버섯이나 독초를 잘못 먹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망 위험까지 있는 독초나 독버섯은 전문가도 구분하기 어려워 주의해야 합니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석 연휴, 성묘를 위해 산을 오르다 보면 부쩍 자란 버섯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낌 없이 따 먹다간 잘못될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도 구분하기 어려운 독버섯, 독초가 많기 때문입니다.

윗부분 갓이 벌어진 정도만 조금 다르고 모양과 색깔이 거의 흡사합니다.

하지만 오른쪽은 식용인 흰주름 버섯, 왼쪽은 하나만 먹어도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는 독버섯, 독우산광대버섯입니다.

맹독을 가진 붉은 사슴뿔 버섯.

영지버섯과 비슷하게 생겨서 구별하기 어려운데 적은 양만 먹어도 사망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최근 8년 동안 독버섯을 섭취한 191명이 중독 증상을 보였고 이 가운데 13명이 숨지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별이 어려운 것은 독초도 마찬가지.

독초인 여로는 원추리로 착각할 수 있는데, 잎에 털이 많고 주름이 더 깊습니다.

곰취와 비슷한 독초인 동의나물은 둥근 심장형으로 잎이 두껍고 앞 뒷면에 광택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독초인 박새는 잎 아랫부분이 줄기를 감싸고 여러 장이 촘촘히 어긋나 있는데 산마늘과 생긴 게 비슷합니다.


[김태헌 /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공원연구원 : 일반인들은 독버섯과 식용버섯의 구별이 어려워 잘못 먹었다가는 위험한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산나물이나 버섯을 먹은 뒤 구토나 설사,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면 민간요법은 삼가고 즉시 남은 버섯이나 식물을 들고 병원을 찾아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