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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보험금 지급액 매년 증가...지난해 161억 원

2018.09.24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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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나 질병 등으로 지급되는 보험금이 해마다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석현 의원이 삼성화재와 에이스, 현대해상 등 3개 보험사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15년 99억2천만 원이었던 해외여행 보험금 지급액은 지난해 161억7천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상해사망·후유장해로 인한 보험금 지급은 2015년 13억8천만 원에서 지난해 37억2천만 원으로, 여행 중 조난 등의 이유로 인한 수색비용이나 장기입원비, 이송비 지급도 2015년 1억7천만 원에서 지난해 6억3천만 원으로 각각 늘었습니다.

이 의원은 해외에서의 보험금 지급 규모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우리 국민의 해외 사건·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관계 당국이 재외국민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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