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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기념식에 싸이·옥택연·임시완 떴다!

2018.10.02 오후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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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 기념식이 확 달라졌습니다.


우선 전례 없이 저녁에 열렸고요.

예전처럼 병력과 무기를 동원해 무력을 과시하는 행사가 아니라, 올림픽 개막식 보는 것처럼 재미있고 화려한 공연들이 펼쳐졌습니다.

또 군 복무를 하고 있거나, 군 복무를 마친 연예인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지금부터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기념식 사회는 임시완 상병이 맡았습니다.

드라마 '미생'과 영화 '변호인'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겸 배우죠.

지난해 7월 입대해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데요.

낭랑하고 또렷한 목소리로 숨겨뒀던 진행 실력을 선보였습니다.

우리 군의 미래 전투 체계, 워리어 플랫폼 시연에 나선 이 늠름한 군인의 정체는 아이돌그룹 2PM의 옥택연 상병입니다.

미국 영주권자이고 국방부 신체검사에서도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지만, 꼭 현역으로 가겠다는 굳은 의지 하나로 수술과 재활을 거쳐 당당히 육군에 입대한 멋진 청년이죠.

[싸이 / 가수 : 우리 모두는 군인이었거나, 군인이거나, 군인의 가족입니다. 건군 70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뛰어!]

축하 공연은 군대와의 남다른 인연을 간직한 가수 싸이가 꾸몄는데요.

히트곡 '챔피언'과 '강남스타일' 등을 불러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싸이는 부실 복무 논란으로 한 번도 힘든 군대를 산업기능요원으로 한 번, 육군 현역으로 또 한 번, 두 번이나 다녀왔고요.

쌍둥이 딸이 국군의 날에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군대는 내 운명'이라고 우스갯소리처럼 얘기하곤 하는데요.

군대 때문에 한 차례 홍역을 치렀지만,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성실하게 복무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제는 군 위문 공연 섭외 1순위 스타로 우뚝 섰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연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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