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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N팩트] 숙명여고 쌍둥이 피의자 전환...곧 추가 조사

취재N팩트 2018.10.16 오전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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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실제로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갑자기 성적이 오른 쌍둥이 자매는 피의자 신분으로 바뀌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경찰이 유출 정황을 포착했다는데, 어떻게 확인됐나요?

[기자]
우선 숙명여고의 쌍둥이 자매가 문과와 이과에서 나란히 1등을 하면서 시험지 유출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경찰은 문제가 된 1학기 기말고사 당시 교무부장이었던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로부터 휴대전화를 압수했는데요.

국과수에서 휴대전화를 분석한 결과 두 딸에게 시험 내용을 미리 알려준 정황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유의미한 수사 단서로 보고 자매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유출 당사자로 지목된 아버지는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수사 대상이 10대 학생인 만큼 경찰도 상당히 조심스럽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군요?

[기자]
경찰은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사건 내용을 언론에 노출하는 것을 극히 꺼리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때는 두 학생의 법률 대리를 각각 맡은 변호사 2명과 가족들이 입회하기도 했습니다.

첫 번째 조사 때 자매 가운데 한 명이 점심을 먹다가 호흡이 곤란하다며 병원으로 갔는데요.

이 학생은 두 번째 조사 때도 답답하다며 조사를 다 받지 못하고 귀가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앞으로 시험문제 유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기자]
경찰 수사는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유출 정황을 잡은 경찰은 자매들이 안정을 되찾는 대로 다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필요할 경우 대질신문도 진행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또, 비정상적으로 오른 자매의 1학기 기말고사 성적과 비교 분석하기 위해 지난 5일 끝난 2학기 중간고사 성적을 보내 달라고 학교에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전 교무부장인 아버지 등 불구속 입건한 교사 4명을 대상으로 보강 조사를 벌여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choy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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