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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중 합의안 작성 지시"...해빙 기대

2018.11.02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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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간 무역분쟁이 불거진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주요 장관들에게 분쟁을 잠재울 합의안을 준비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도 미국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자세를 보이고 있어 해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미·중 정상이 여기서 만나 양국 간 무역분쟁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간 무역 합의를 위한 초안 작성을 핵심 장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과의 아르헨티나 정상회담에서 합의를 도출하는 데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러 부처와 기관이 초안 작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들은 미·중 정상 간 전화통화 이후 중국과 합의가 가능한 조항들의 초안 작성이 급물살을 탔다고 전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도 시진핑 주석이 곧 무역분쟁과 관련해 '화해 제스처'를 보낼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래리 커들로 / 美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시진핑 주석이 (상하이) 무역 박람회에서 연설할 예정인데 무역과 관련하여 무슨 말을 할지 기대됩니다. (미중 간에) 조금은 해빙 분위기가 생기고 있습니다. 너무 큰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상황은 나아지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는 5일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중국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할 계획이며, 이 행사는 원래 미국의 압박에 맞서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루 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시진핑 주석은 중·미 경제무역은 양국 관계의 주춧돌이자 안정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양국 경제무역의 본질은 상호이익이라고 믿습니다.]


두 정상의 통화 이후 중국 관영매체는 미국을 성토하는 목소리를 낮췄고, 중앙은행은 위안화 환율을 적극 관리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우리 경제에도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는 미·중 갈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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