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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심야조사 '거부'...첫날 조사 4시간 반 만에 종료

2018.11.08 오전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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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폭행과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심야 조사를 거부함에 따라 첫날 경찰 조사는 4시간 반 만에 종료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어제 (7일) 밤 9시 반쯤 조사를 마치고 양 회장을 통합유치장에 입감했습니다.

양 회장은 조사에서 동영상 등을 통해 알려진 직원 폭행이나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오늘 낮 12시 10분쯤 양 회장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붙잡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했습니다.

양 회장은 포토 라인에서 공분을 자아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내일 (8일) 양 회장을 상대로 음란물 유포 등 다른 혐의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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