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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대학로를 공연관광 명소로 육성

2018.11.08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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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50여 개의 공연장이 모여 있는 서울 대학로를 한국 공연관광의 명소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문체부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이 볼만한 전통공연 등 신규 공연을 발굴하고, 외국어 자막 제공, 관광상품 개발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해 상설화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연단 거리행진과 길거리 공연 등 야외 행사를 더욱 확대해 한국의 대표적인 공연관광 축제에 맞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학로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는 방안도 관계 기관과 협의해나갈 계획입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외국인이 한국에 왔을 때 대학로에서 공연 한 편은 봐야 한다는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대학로를 브랜드화 해 널리 알리고, 공연기획사 등과 협력해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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