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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대 횡령·배임' 부영 이중근 회장 오늘 1심 선고

2018.11.13 오전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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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억 원대 횡령·배임과 임대주택 비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2시 횡령과 임대주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중근 회장의 선고공판을 엽니다.

이 회장은 부영 계열사들이 실제 공사비보다 높은 표준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 전환가를 부풀려 막대한 부당수익을 챙기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4천3백억 원에 이르는 횡령과 배임 혐의, 조세포탈과 공정거래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7월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천문학적인 피해 규모의 사건'이라며 이 회장에 대해 징역 12년에 벌금 73억 원을 구형했습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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