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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행 에어프랑스 승객들, 시베리아에 사흘간 갇혀

2018.11.15 오후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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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중국 상하이로 향하던 프랑스 여객기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비상 착륙해 승객 282명이 사흘간 난민처럼 생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현지 시각으로 11일 파리에서 출발한 에어프랑스 소속 보잉 777 여객기가 운항 도중 기내에서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발생해 시베리아 남부 이르쿠츠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승객들은 여객기에서 내리기 전 6시간을 대기했고, 영하 17도의 혹한인 이르쿠츠크에서 내려야 했습니다.

또 승객들은 입국 비자가 없다는 이유로 공항 시설과 호텔 2곳에만 수용됐고, 짐을 찾을 수도 없었습니다.


에어프랑스 측은 다음날 대체 여객기를 투입했지만, 승객들이 모두 탄 뒤 유압 장치가 얼어 이륙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기내에서 오랫동안 대기했던 승객들은 다시 내려야 했습니다.

승객들은 결국 이틀 뒤 도착한 다른 여객기를 타고 목적지인 상하이 푸둥 공항으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유감과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적절한 금전적 보상을 위해 승객들과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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