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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입장 선회..."브렉시트 합의문 찬성하겠다...지브롤터 양자 협의"

2018.11.25 오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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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문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던 종전 태도를 철회했습니다.


산체스 총리는 영국령 지브롤터 문제를 향후 지속적인 양자 회담을 통해 풀기로 영국과 합의함에 따라 영국의 EU 탈퇴 조건을 담은 브렉시트 합의문에 다른 27개 회원국 정상들처럼 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25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특별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문이 만장일치로 가결될 전망입니다.

앞서 스페인은 이번 브렉시트 합의문에 지브롤터 문제가 스페인과 영국의 별도 협의 사안으로 명시되지 않았다며 '비토'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영국 정부 대변인도 스페인 총리가 말한 내용이 바르다고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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