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사회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차별·억압·갑질 피해...아직은 먼 얘기 '인권'

2018.12.10 오후 08:08
background
AD
[앵커]
세계 인권선언의 날 70주년을 맞았지만, 우리나라의 인권 수준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사회적 소수자부터 갑질에 억눌린 직장인까지, 우리 사회의 인권 침해 실태를 차유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파인텍 노동자들이 75m 높이 굴뚝 위에서 농성한 지 어느덧 390여 일째.

혹한을 뚫고 오체투지 행진도 벌였습니다.

회사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대량 권고사직을 당했고 월급도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최소한의 권리 보장을 외치고 있지만, 사측은 여전히 교섭 자체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차광호 / 금속노조 파인텍 지회장 : 합법적인 투쟁을 1년 넘게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인권 문제는 비단 일부 노동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양진호 사건'으로 드러난 엽기적인 갑질 문제는 일상에 만연한 인권 침해 실상을 보여줍니다.

인권위 조사에 따르면, 일반 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꼴로 갑질을 경험했습니다.

[황필규 / 공감 인권재단 변호사 : 문제 제기했을 때 직장에서 어떤 피해당했는지, 얼마나 (분쟁이) 오래갈 수밖에 없는지, 신뢰 가지고 접근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인권 침해는 더욱 심각합니다.

지난 6월 예맨 난민 입국 심사 과정에서는 찬반 문제를 떠나 도 넘은 혐오 표현이 넘쳤습니다.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폭력 문제도 여전합니다.

[한가은 /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사무국장 : 태국 이주 여성이 상사에게 단속하고 있으니 내가 도와주겠다고 해서 데려갔다가 살해한 사례도 있었고.]


인권 단체들은 많이 생겨났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종교, 인종, 성별, 장애 등 우리가 살펴봐야 할 인권 사각지대는 차고도 넘칩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