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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 "고은 성추행 피해자 더 있다"

2019.01.11 오전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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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폭로한 최영미 시인이 고은 시인의 성추행 피해자가 더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시인은 최근 법원에 지난 2005년 대구와 2002년 러시아에서 고 시인이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증언이 담긴 자료를 추가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시인 측은 오늘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손해배상청구소송 공판에 고은 시인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고 시인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출석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고은 시인은 자신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폭로한 최영미 시인 등을 상대로 10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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