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총리, 이르면 15일 한국당 입당

자유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이르면 모레(15일)쯤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에 공식 입당합니다.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당내 일정을 두루 검토한 결과 화요일쯤 입당식을 진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면서, 황 전 총리가 당내에서 주요 보직을 맡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당내 일부에서는 지난해 한국당에 입당한 오세훈 전 시장과 마찬가지로 황 전 총리에게 중요 직책을 맡겨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황 전 총리는 이와 관련한 의견을 밝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도 어제 기자들과 만나 황 전 총리에게 보직을 맡을지는 입당 후에 결정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지만, 본인이 보직을 맡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 같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