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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천안 호텔 화재' 구조된 사람들의 증언

자막뉴스 2019.01.15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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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손님들은 전화로 화재 사실을 안내받아 상대적으로 대피가 빨랐습니다.


하지만 모두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

건물 2층에 있던 식당 직원들은 화재 대피 방송이나 소방 벨 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연기가 차는 걸 눈으로 보고서 헐레벌떡 대피했다는 겁니다.

[화재 부상자 : 비상벨도 안 울리고 방송도 안 하고 아무것도 안 했더라고요.]

불이 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려고 소화전 발신기를 눌렀는데 경보가 안 울렸다고 말한 이도 있었습니다.

[화재 부상자 : (화재경보를) 틀려고 직원이, 한 여자분이 두드렸는데 그게 벨이 소리 안 났어요.]

화재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지하 1층까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직원도 만났습니다.

문이 열리자마자 화염과 연기가 쏟아져 들어와 엘리베이터 문이 자동으로 닫히지 않았으면 아찔한 상황이 벌어질 뻔했습니다.

[화재 부상자 : 불나고 연기 있는 거를 보고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닫혔을 때 지하 4층으로….]

소방대원들은 불이 난 지하 1층 열기가 너무 심해 진입하기 어려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스프링클러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도 살피고 있습니다.

[노종복 /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장 : 너무 열기가 세다 보니까 상당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소방시설 작동 여부는 이 조사가 끝나고 나면 전체적으로 정밀검사를 해서.]


경찰과 소방본부는 호텔 측 대피 안내가 소방 매뉴얼 대로 이뤄졌는지, 또 소방시설들은 제대로 작동했는지 꼼꼼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 이문석
촬영기자 : 장영한·도경희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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