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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혐의' 조재범 2차 조사

2019.01.29 오전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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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 대해 2차 접견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특별수사팀은 오늘(29일) 오후 5시까지 조 전 코치가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에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자료와 조 전 코치의 주장 사이에 차이가 있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특히 현직 쇼트트랙 선수 등을 상대로 진행한 참고인 조사 내용을 토대로 조 전 코치의 혐의를 입증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달 17일, 심석희 선수는 2014년 여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조 전 코치에게 상습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냈습니다.

조 씨 측은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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