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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두 정상 머물 숙소·회담장 어디?

2019.02.10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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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베트남 하노이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양국 정상들이 묵을 숙소와 회담장이 어딘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회담장으로는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습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노이 국제공항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입니다.

2006년에 APEC 정상회의가 열렸던 곳이어서 회담을 위한 인프라가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입니다.

회담장 바로 옆에 있는 JW 메리어트 호텔이 트럼프 대통령이 묵을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도심에 있으면서도 구조상 입구만 봉쇄하면 경호 등 보안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문재인 대통령도 이 호텔을 이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투숙한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도 물망에 올라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숙소로는 여러 추측이 많지만, 북한대사관과 가까운 멜리아 호텔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지난해 말 베트남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도 여기 묵었습니다.


2006년 APEC 정상회의 때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용한 쉐라톤 호텔과 인터콘티넨털 호텔도 숙소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는 베트남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에서 김 위원장이 묵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기정훈[pro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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