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생일' 행사에 中 고위급 총출동

어제 중국에서 열린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행사에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주중 북한대사관이 어제 오후 베이징 대사관저에서 개최한 '광명성절' 기념행사에 중국 측 주빈으로 국회 부의장 격인 왕천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정치국원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왕야쥔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과 쿵쉬안유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식통은 "최근 북·중 정상 간 회동이 빈번해지는 등 전략적 관계의 복원 움직임이 가속하면서 이번 광명성절에 중국 측 참석 인사들의 급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