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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 '가짜' 김정은·트럼프 등장...악수·질의응답도

2019.02.23 오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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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흉내 낸 사람들이 베트남 하노이에 나타나 화제가 됐습니다.


김 위원장의 대역 배우로 유명한 중국계 호주 국적자인 하워드 X와 트럼프 대통령 분장을 한 캐나다인 러셀 화이트는 회담장으로 유력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악수 등 여러 자세를 취하고, 진짜 양국 정상인 것처럼 질의 응답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처럼 파란 넥타이를 맨 화이트는 "우리는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화와 협상을 통해 북한을 돕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김정은 역의 하워드 X는 "트럼프가 내 모든 핵미사일을 못 본 척하고, 모든 제재를 풀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워드 X는 김 위원장처럼 머리를 손질하는 등 꾸미는 데 세 시간이 걸린다고 했지만, 화이트는 트럼프 대통령처럼 눈을 제외한 얼굴 나머지 부분만 햇볕에 태우면 되기에 20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홍콩에서 태어나 호주에서 자란 하워드 X는 한때 음악가로 활동했으나, 2012년부터는 주로 김 위원장 대역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장에 나타났었고, 지난해 6월에는 1차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왔었습니다.

그는 김 위원장 분장으로 한 번 출연하는데 최소 3천500 달러를 받고, 한 번은 만5천 달러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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