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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학대 방조' 김창환, 첫 재판 혐의 부인

2019.03.05 오후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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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그룹 가수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 대한 소속사 PD의 상습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창환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첫 재판에서 범행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김 회장 측 변호인은 오늘(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아동 학대 방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반면 이들 형제를 직접 폭행한 혐의를 받는 소속사 프로듀서 문 모 씨는 폭행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형제 관계인 이석철, 이승현 군은 지난해 10월 기자 회견을 열고 지난 2015년부터 3년여 동안 소속사 프로듀서인 문 씨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고, 김 회장을 이 사실을 알고도 방조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2차 공판 기일에는 이들 형제가 증인으로 출석해 피해 사실을 증언할 예정입니다.

김대겸[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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