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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미국의 강도적 입장"...'北 대변인'으로 자리매김

2019.03.16 오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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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미국의 강도적 입장"...'北 대변인'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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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협상 교착 국면에서 강한 발언으로 미국에 경고장을 낸 북한의 대미 외교 베테랑,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중을 전달하는 북측 대변인으로서 역할을 뚜렷이 하고 있습니다.

황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양에서 북한 주재 외교관들과 외신 기자들을 불러모은 자리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마이크 앞에 앉았습니다.

미국의 '일괄타결'론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거센 표현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 : 명백히 하건대, 지금과 같은 미국의 강도적 입장은 사태를 분명 위험하게 만들 것입니다.]

최 부상은 지난달 말 북미회담이 끝난 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체 무슨 이유로 이런 기차 여행을 해야 하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하는 등 김 위원장의 발언을 거침없이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 합의 결렬 이후 유일하게 해외 언론의 질문 공세에 답하면서 김 위원장의 심기를 전한 북한 당국자도 최 부상이었습니다.

[최선희 / 북한 외무성 부상(지난 1일) : 국무위원장 동지께서 앞으로의 조미(북미) 거래에 대해서 좀 의욕을 잃지 않으셨는가 하는 느낌을 제가 받았습니다.]

사실상 김 위원장의 의중을 직접 전달하는 대변인 역할을 최 부상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들입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회담 직전에는 펜스 부통령을 '정치적으로 아둔한 얼뜨기'라고 비난하면서 북미정상회담 재검토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북한이 대외 여론전에서 최 부상을 '악역의 선봉'에 세운 것은 그가 쌓아온 경험과 실력, 인지도에 김 위원장의 신임까지 받고 있기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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