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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만한 국민 패싱 선거법 철회해야"

2019.03.19 오전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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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정의당 소속 심상정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 발언을 겨냥해 국민까지 패싱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비례대표를 배분하는 산식이 아무리 복잡하고 어려워도 산식이 곧 민주주의 질서인데 이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국민은 알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은 오만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내가 던진 표가 누구에게, 어떤 정당에 가는지 알 수 없어 선거의 주인이 돼야 할 국민이 선거의 손님이 되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의원 10% 감축과 비례대표제 폐지 등 국민이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선거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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