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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 입증될까?...경찰 "합의해도 수사 영향 없어"

2019.04.09 오후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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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예계 '빚투' 논란을 불러온 래퍼 마이크로 닷의 부모, 신 모 씨 부부가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 씨 부부가 피해자와 합의를 했어도 수사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거액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도피한 의혹을 받는 래퍼 마이크로 닷의 부모 61살 신 모 씨 부부.

의혹이 불거진 지 반년 만에 자진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찰에 파악된 피해자는 14명.

이들의 피해 주장 액수는 20여 년 전 원금 기준 6억 원 상당입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말 피해자들과 당시 원금 기준 상환과 합의를 논의해 왔고, 피해자들 가운데 8명이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들 부부가 합의를 시도한 피해자들이 액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그것도 원금만 돌려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기 피해자 : 억울하니까 받아야 하는 건데 원금 합의는 좀 어렵지 않나 싶어서 이야기하는 거죠. 원금 합의를 해줄 거면 나는 죗값을 받게 하고 싶다는 거였어요.]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그동안 불거진 사기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기 피해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신 씨 부부가 피해자 일부와 합의를 했지만, 수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질 못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사기죄는 처벌하지 않겠다는 의사가 저희한테 나왔더라도 참고사항으로 되는 거고 재판 때는 양형 참작 사유로 되는 거지 그것 때문에 처벌이 안 되고 그런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신 씨 부부의 체포 영장의 체포 시한이 48시간이어서 조사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

경찰은 이들 부부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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