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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폼페이오 배제"...美, 맞대응 자제

2019.04.19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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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 발사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협상에서 제외하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잇단 거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미 정부는 일단 차분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방부가 북한의 신형 전술 유도무기 사격시험 보도와 관련해 시험이 있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하면서도 탄도미사일은 아니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패트릭 섀너핸 / 미국 국방장관 대행 : 탄도 미사일은 아니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입장이나 군사 작전상 변화는 없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무산시킬 수도 있는 미국 본토 위협 중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앞서 백악관도 "전술 유도무기 시험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추가로 언급할 것은 없다"고만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협상에서 배제하라는 북한 요구에 대해, "북한과 여전히 건설적 대화를 원한다"는 짧은 대변인 논평으로 반응을 대신했습니다.

미 언론들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15일 북한의 조속한 비핵화를 압박하고 지난 9일 상원 청문회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독재자라고 표현하는데 동의한다고 언급한 것이 북한의 폼페이오 배제요구를 촉발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거래를 바란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폼페이오 교체 요구와 신형 전술 유도무기 시험에 대해 북한을 자극할 맞대응을 자제한 것은 북한에 대한 대화의 문을 열어놓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비핵화의 기존 일괄타결식 빅딜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 북미 양측의 긴장 상태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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