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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 데 덮친' 증시 동반 추락...환율도 급등

2019.05.29 오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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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부진과 미·중 무역 분쟁에다 인보사 사태까지 겹치며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는데, 특별한 호재도 없어 국내 금융시장 불안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주식 시장이 또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한때 2,020선마저 내줬습니다.

결국, 1% 넘게 하락하며, 간신히 2,020선만 지켜냈습니다.

지난 1월 4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것이 치명적이었습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4거래일 연속인데, 이 기간 매도 금액은 무려 1조 6천억 원에 달합니다.

코스닥도 급락해 다시 700선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미·중 무역 분쟁은 물론이고, 소비자 심리와 기업의 체감 경기가 동반 하락하며, 좀처럼 경기 개선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코오롱의 인보사 사태도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등 코오롱 관련 종목은 물론, 제약과 바이오 종목도 상당수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김 중 원 / 현대차증권 투자전략팀장 : 6월 말 G20 정상회담에서 미·중 정상의 대화를 통해 분쟁이 아닌 협상으로 전환하기 전에는 국내 증시의 약세 흐름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환율은 또 급등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원 넘게 오르며, 1,190원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다시 1,200원 선을 걱정해야 할 지경이 된 겁니다.

결국, 경기 회복과 무역 분쟁 개선의 신호가 보이지 않는 한, 국내 금융 시장이 안정되긴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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