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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800만 달러' 대북지원 송금 완료

2019.06.11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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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을 돕는 국제기구의 사업에 지원하기로 한 800만 달러, 94억여 원을 해당 국제기구에 송금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오후 국제기구에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한 금액 800만 달러 송금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식량계획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과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에 총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집행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정부는 지난 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통해 WFP의 북한 영양지원 사업에 450만 달러를, 유니세프의 북한 모자보건 사업에 350만 달러를 남북협력기금에서 무상 지원하는 방안을 의결했습니다.

WFP와 유니세프는 정부가 지원한 현금으로 자체적인 구매 시스템을 통해 북한에 물자를 조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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