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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고가 붕괴' 수사 본격화...시공사 등 무더기 입건

2026.06.01 오후 06:19
경찰, '서소문 고가 붕괴' 시공사 관계자 4명 입건
경찰, 수사 속도…지난주에는 동시다발 압수수색
서울시 관계자 입건 안 됐지만 수사 확대 가능성
노동부, 시공사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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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소문 고가 붕괴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시공사 관계자 여러 명을 입건했습니다.

정영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소문 고가 철거 공사를 맡았던 시공사 관계자 4명이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시공사 관계자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경찰에 입건된 관계자들은 모두 안전 관리의 책임이 있는 현장소장급 인원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미근동에서 철거 중이던 고가가 무너진 사고 이후 사흘 만에 동시다발 압수수색에 나섰던 경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겁니다.

경찰은 현장감식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정밀 분석하면서 피의자 소환 시점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발주처인 서울시 관계자가 피의자로 입건되지는 않았지만, 경찰 수사는 확대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경찰은 서울시에서 철거공사 감독을 맡았던 인물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선 경찰의 압수수색이 선거개입이라는 주장에 대해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다른 고려는 없었다며 비슷한 사건의 경우 초기 증거 확보가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용노동부는 시공사 대표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렸습니다.

고용노동부 역시 서울시에 관리·감독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


YTN 정영수입니다.

영상기자 : 강보경
영상편집 : 구본은
디자인 : 정소휘

YTN 정영수 (ysjung02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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