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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강의'...억대 챙긴 유튜버 구속

2019.06.14 오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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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도박 베팅 방법을 알려주겠다며 억대 수수료를 챙긴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29살 임 모 씨를 도박장 개장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습니다.

임 씨는 지난 3월부터 두 달 동안 유튜브를 통해 스포츠 토토와 파워볼 등 불법 도박사이트의 베팅법을 강의하고 2억 1,7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총책인 임 씨는 별도 모집책 대신 유튜브 방송으로 사이트를 홍보하고 베팅 금액의 1~2%를 수수료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12월 개설 뒤 17만5천 회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경찰은 임 씨가 돈을 따는 베팅법이라고 소개한 내용은 모두 거짓이었고, 불법 도박 참가자도 처벌받는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박광렬[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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