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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파문에 '원정 외식'...식당 손님 절반으로 뚝!

2019.06.19 오후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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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가 3주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주민뿐 아니라 식당 자영업자들도 적잖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이달 말이 돼야만 정상화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기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천 서구의 삼계탕 식당입니다.

붉은 수돗물 파문으로 매출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돗물 대신 생수를 사서 조리하고, 수도꼭지에 필터를 달아 설거지하지만 오염된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손님들이 다른 지역으로 원정 외식을 가기 때문입니다.

[권오주 / 인천 서구 한방삼계탕 업주 : 저 같은 경우는 사람들한테 우리는 이것 때문에 생수를 쓰고 있어요 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런 걸 알릴 방법들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밖에다가 "저희는 생수를 씁니다"라고 붙여도 놨고…….]

연일 수돗물 현장 점검에 나선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도 통합 가압장에서도 현재 진행형인 적수 사태를 목격했습니다.

이곳의 필터에서도 여전히 오염물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타난 겁니다.

[영종도 통합가압장 직원 : 이건 시민들이 먹는 급수관이고요(급수관이고).]

[박남춘 / 인천시장 : 이게, 이게, 이게 없어져야 되는 거지.]

붉은 수돗물 파문이 명백하게 인재로 판명된 가운데 주민뿐 아니라 시민단체도 인천시의 위기대응 능력을 맹비난했습니다.


[김송원 / 인천 경실련 사무처장 : 물길을 돌리기 전에 문제의식 전혀 없고, 매뉴얼도 따르지 않고, 불리하면 숨기고, 거짓말하고…. 어제 환경부 장관도 100% 인재라고 했잖아요. 터질 것이 터진 겁니다.

공촌정수장의 이물질 제거를 마친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이전 상태 회복을 목표로 송수관로와 배수지, 그리고 급수구역별 정수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YTN 이기정[leek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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