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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핥고 돌려놓은 美 여성 최대 징역 20년

2019.07.09 오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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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핥고 돌려놓은 美 여성 최대 징역 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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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진열된 아이스크림을 핥았다가 다시 진열대에 돌려놓은 여성에게 최대 20년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최근 미국 SNS에서 마트를 찾아 장난을 치는 한 여성의 영상이 게시됐다. 무려 1,1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한 영상에는 텍사스 월마트를 방문한 여성이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핥은 뒤 다시 냉장고 진열대에 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대한 고발이 이어지자 경찰은 즉시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최근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체포 영장 발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한 여성을 촬영하면서 "핥아, 핥아"라고 부추긴 동반 남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마트 측은 여성이 핥은 것과 같은 제품을 마트에서 모두 폐기 처분했다고 밝혔으며 해당 아이스크림의 제조사인 블루벨 크림은 "음식을 변조하는 악의적인 행위"라며 책임을 묻겠다는 성명을 냈다.

아이스크림을 핥은 여성은 2급 중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으며, 주 형법에 따라 최저 2년에서 20년의 징역 및 최고 만 달러(약 1,182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사건이 확산하면서 모방 범죄도 발생했다. 8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거주하는 남성이 식료품점에서 아이스크림 뚜껑을 열어 맛보는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체포됐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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