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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초 먹은 80대 사망...'초오' 주의보!

2019.08.19 오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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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저녁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81살 A 씨가 갑자기 복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지병으로 통증에 시달리던 A 씨는 가족 몰래 독초 '초오'를 달여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고엽제 후유증에 시달리던 베트남 전쟁 참전 용사 75살 B 씨가 '초오'를 끓여 마신 뒤 숨졌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의 '초오'는 풍이나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한약재로 독성이 있어 조선 시대에는 사약을 만들 때 이용되기도 했습니다.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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