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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베 "국가 간 신뢰 해치는 韓 대응 유감...약속 지켜야"

2019.08.23 오후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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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늘 오전 총리관저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 신뢰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이 한미일 3국 협력에 영향을 줘서는 안 된다"며, "한국은 국가와 국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아울러 "앞으로도 미국과 확실하게 연대하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방위상도 기자들에게 "실망을 금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면서 "한일과 한미일간 적절한 연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명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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