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시진핑·김정은 '밀착'...美 대항에 상부상조?

2019.10.06 오후 09:59
background
AD
[앵커]
북미 실무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북한과 중국은 더욱 돈독해진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두 정상이 서로 축전을 보내 양국 간 우의를 강조했습니다.

황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중 수교 70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70년 전 중국과 북한이 정식으로 수교한 것은 양국 관계에서 획기적인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양국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끊임없이 발전해 깊어졌고 그 결과 지역 평화와 안정 수호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시 주석은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부터 5차례나 만난 일을 거론하면서 김 위원장과의 신뢰와 우의를 소중히 여기며 양국 관계를 장기적으로 안정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축전에서 양국이 피로 맺어진 특별한 관계임을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두 나라 국민이 피로써 지켜낸 사회주의가 있었기에 동서고금에 찾아볼 수 없는 친선으로 다져지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런 양국 우호의 역사를 이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중대한 시기에 들어섰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시 주석과 굳게 손잡고 양국 친선을 세상이 부러워하도록 강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힘을 합쳐 한반도와 세계의 평화를 수호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인배 / 협력안보연구원장 : 북한으로서는 중국과 관계가 돈독하다는 것을 과시하고 싶은 입장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미국과의 실무 협상이 결렬된 시점에 나온 북중 정상의 축하 메시지는 양국이 더욱 밀착된 관계임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난항을 거듭하는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중국이라는 든든한 배후가 필요한 북한!

또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미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최대한 활용하고 싶어하는 중국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게 그 배경에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황보연입니다.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2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4,122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1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