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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50억 달러?...美 당국자들이 트럼프 설득한 이유

2019.11.15 오후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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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50억 달러?...美 당국자들이 트럼프 설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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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을 난데없이 50억 달러로 제시했고 미 당국자들이 이를 47억 달러로 낮추도록 설득한 뒤 그 금액을 정당화할 근거를 찾느라 분주했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CNN방송은 현지시간 14일 미 의회 보좌관과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방위비 분담 요구 금액을 50억 달러로 올렸고 이후 국무부와 국방부 당국자들이 47억 달러로 내리도록 설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금액이 난데없이 등장하자 국무부와 국방부 당국자들이 여러 근거를 동원해 금액을 정당화하느라 분주히 움직였다고 밝혔습니다.

CNN에 따르면 이 보좌관은 "대통령이 이런 숫자를 어디서 꺼냈는지 모르겠다"며 근거를 정하고 금액을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된 과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때문에 당국자들은 이를 위해 한국의 분담금 비용 부담에 오물처리 등 일상적인 것부터 준비태세까지 포함되도록 확대했다고 전했습니다.

CNN은 이런 대폭 인상 요구로 미 국방부 당국자들이 좌절했고 공화, 민주당 의원들도 깊이 우려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도가 맞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별 논거 없이 제시한 방위비 수준에 맞춰 미 정부 당국자들이 근거들을 끼워 맞췄다는 것으로 미측 요구의 불합리성을 보여주는 방증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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