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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안보협의회 종료...美 '지소미아 연장·방위비 인상' 압박

2019.11.15 오후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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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국방장관이 참여한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구축과 한미동맹 발전에 공감했는데, 미국 측은 한일 지소미아 연장과 방위비 분담금 대폭 인상을 공개적으로 거듭 압박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어제 한미 양국 군 수뇌부 회의에서도 그랬는데, 오늘도 미국 측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연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했죠?

[기자]
한미 국방장관은 제51차 안보협의회의를 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하고 한미동맹을 발전시킨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이후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공개적으로 한일 지소미아 연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지소미아가 종료되면 한미일 3국 협력이 약해지고 득을 보는 건 북한과 중국이라며, 한일 관계가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 결정은 일본의 수출규제 보복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미국이 한일 간에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에스퍼 장관이 방위비 분담금 인상도 언급했다고요?

[기자]
한미 국방장관은 방위비 분담금이 공평하고 상호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결정돼서 협상이 연내 타결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하지만 에스퍼 장관은 곧장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촉구했습니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은 대부분 한국 측에 다시 돌아가고 있다면서, 부유한 나라인 한국이 방위비를 더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방위비 분담금은 합리적 수준에서 책정돼야 한다며, 양측이 서로 '윈윈'하는 협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원론적으로 답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장관은 북한이 반발하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두 장관은 북한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원해야 한다며 어떤 결심을 하는 게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국방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미가 다음 달 실무협상 재개를 타진하는 상황에서 이달 시행하기로 한 연합공중훈련을 포함해 한미연합훈련 축소나 유예 가능성 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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