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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다이애나 왕세자비 '트라볼타 드레스' 4억2천만 원에 팔려

2019.12.12 오후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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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5년 백악관 국빈 만찬 당시 배우 존 트라볼타와 춤을 출 때 입었던 짙은 감색 벨벳 가운이 26만4천 파운드, 우리 돈으로 약 4억2천만 원에 팔렸다고 CNN 등 외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이른바 트라볼타 드레스는 지난 6일 경매에 나왔으나 유찰됐는데, 왕궁 보호 비영리단체인 왕궁역사, HRP가 7일에 따로 경매업체를 통해 사들였습니다.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는 지난 1997년 교통사고로 숨지기 두 달 전 트라볼타 드레스를 포함해 드레스 79벌을 경매에 내놓고 수익금을 사회사업에 기부했는데 당시 트라볼타 드레스는 22만2천5백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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