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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19 관련 아시아계 차별 수사 착수

2020.02.19 오후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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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영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 차별과 공격 신고가 잇따르자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남부 사우샘프턴에서는 지난 3일 남녀 2명이 마스크를 착용한 중국인 학생들에게 돌을 던지며 '재수 없는 나라'로 돌아가라고 욕설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포츠마우스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했다는 이유로 버스 탑승을 거부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같은 지역 학교에서는 다른 학생들이 중국인 학생에게 소리를 질러서 교장이 경고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경찰 당국은 "무지나 편견·증오 범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해당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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