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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뿌리겠다"며 술집 전전한 일본 확진자 사망

2020.03.19 오후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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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 뿌리겠다"며 술집 전전한 일본 확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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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바이러스를 퍼뜨릴 목적으로 술집을 전전했던 일본 남성이 사망했다.


19일 교도통신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술집을 다니며 종업원들과 신체 접촉을 해 공분을 샀던 아이치현 가마고리 거주 57세 남성이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숨진 남성은 간세포암을 앓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지난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남성은 병원으로부터 다음 날 입원이 가능한 병실이 생길 때까지 하루 동안 집에서 자가 격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이를 어기고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뿌리겠다"고 말한 뒤 택시를 타고 술집으로 향했다. 남성은 시내 주점에서 잠시 머무른 뒤 필리핀 술집으로 가 여성 종업원과 신체 접촉을 했다.

남성은 이후 종업원들에게 "나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남성은 다음 날 격리 병동으로 보내졌으나 건강이 악화돼 숨지고 말았다.

남성이 방문한 술집 두 곳은 방역에 들어갔으며, 접촉한 모든 직원과 손님들은 격리된 채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 확진자와 신체 접촉을 한 종업원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남성과 같은 공간에 있었던 다른 여성 종업원은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았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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