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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흑인에 더 타격...시카고 사망자의 72%"

2020.04.08 오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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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고 의료서비스 접근 여력이 부족한 흑인이 큰 타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현지 시각 7일 일리노이주의 흑인 비중이 14.6%에 불과하지만 코로나19 환자의 30%, 사망자의 40%가량이 흑인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흑인 인구 비중이 30%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시의 경우 흑인 발병자가 전체의 52%를 차지하고 사망자의 경우 무려 72%에 달했습니다.

위스콘신주의 밀워키 카운티는 흑인 인구가 28%지만 사망자 비중으로는 73%에 이르렀습니다.

이처럼 미국 내에서 흑인 피해가 큰 것은 건강 상태와 소득수준, 의료보험 시스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제적 여건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세계보건기구, WHO는 천식과 만성 폐 질환, 당뇨병, 심장병과 같은 기자질환자가 코로나19에 좀 더 위험하다고 밝혔는데, 미국 내 흑인이 이들 질환을 더 많이 앓고 있는 이유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공공장소에서 집에서 만든 마스크나 스카프 등 얼굴 가리개를 하라고 권고하지만, 일부 흑인은 이 권고 이행에 거부감까지 보인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은 흑인이 얼굴 가리개를 하면 때때로 범죄자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오히려 흑인을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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