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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문 대통령 공수처 압박, 사법 장악 시도"

2020.06.27 오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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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국회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의회장악에 이어 사법 장악 시도가 눈에 훤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회가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청와대가 공수처법 처리까지 압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에 관한 야당의 거부권 마저 무력화시키는 법률개정안을 소리소문없이 발의했다며 그나마 법률적으로 보장된 야당의 견제 권한마저 막으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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