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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이달 안에 반포 아파트도 팔겠다...국민 눈높이 못 미쳐 송구"

2020.07.08 오후 03:51
노영민 "이달 안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
이낙연·김태년 등 여권 중진도 노 실장 비판
다른 다주택 靑 참모들 선택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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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부동산 대책 실패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청주 아파트에 이어 서울 반포동 아파트도 팔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남 대신 지방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데 대해 여당 안에서도 비판이 쏟아지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다주택 청와대 참모들도 이달 안에 매각을 끝낼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노 실장은 그동안 서울 집은 가족이 살고 있어서 팔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는데, 결국 내놓기로 했군요?

[기자]
노영민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안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는 겁니다.

현재 이 아파트에는 노 실장의 아들이 살고 있습니다.

노 실장은 또,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것으로 보였다며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주 아파트는 지난 일요일에 매매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반포동 아파트도 매각하면 노 실장은 무주택자가 됩니다.

노 실장이 개인적인 일 때문에 국민께 송구하다고 사과한 것은 지난해 1월 대통령비서실장에 임명된 이후 처음입니다.

앞서 노 실장은 청와대 내 다주택 참모들에게 이달 안에 1주택만 남기고 팔 것을 강력 권고하면서 자신은 서울 반포동이 아닌 충북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여당의 주요 인사들도 비판에 나섰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 의원과 함께 김태년 원내대표까지 부적절한 선택이었다며 노 실장을 비판한 만큼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 실장이 모든 집을 처분하겠다고 밝히면서 다른 다주택 참모들도 더 큰 압박을 받게 됐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청와대 내 다주택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이달 안에 1주택만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조만간 현황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집을 여러 채 가진 비서관급 이상 청와대 인사는 노 실장을 비롯해 서울 강남에 아파트 두 채를 가진 김조원 민정수석 등 모두 12명입니다.

지금까지 YTN 김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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