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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우리 국민 3천 명 대상 '항체 검사'...충격적인 결과

자막뉴스 2020.07.10 오후 02:41
"조사 대상 3천여 명 중 중화항체 보유자 1명뿐"
"국민 면역 낮을 가능성…재유행 시 환자 급증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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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상 항체검사는 지난달 시작됐습니다.


4월부터 국민건강영양조사로 확보한 혈청의 잔여분과 서울 서남권 의료기관에 온 환자 혈청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단 1건만 항체가 생긴 걸 확인했습니다.

3천여 명 중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중화 항체 보유자는 1명뿐이었다는 얘기입니다.

수치화하면 0.03%, 매우 적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국민건강양조사 검체는 최종 모두 음성, 서남권 의료기관에 내원했던 환자 중 1.500건에 대해서는 1건이 최종 중화항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염 뒤 평균 10∼14일 정도 지나면 항체가 형성됩니다.

만 3천여 명까지 확진자가 나온 상황에 3천여 명이라는 적지 않은 숫자가 조사됐는데 항체 보유자가 1명뿐이었던 건 다소 의외의 결과입니다.

그러나 당국은 섣부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표본이 작고 대구지역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진 상황이 아니고 중화항체조차 형성이 안 됐거나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야….]

이 정도 수준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얘기입니다.

일단 지역사회의 코로나19 면역은 매우 낮을 것으로 보여 환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지적합니다.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거죠. 숨은 감염자도 적을뿐더러 전반적인 항체 형성 정도가 작으니까 앞으로 걸릴 사람이 많다는 얘기 아니에요.]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빠른 진단과 치료,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라고도 말합니다.

방역 당국은 대표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두 달 단위로 국민건강영양조사 검체에 대한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달부터는 대구·경북 지역 3천3백 명에 대한 항체가 조사를 진행합니다.



취재기자ㅣ김정회
촬영기자ㅣ박동일
영상편집ㅣ최연호
자막뉴스ㅣ류청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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