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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유출' 인천-김포 고속도로 4시간 만에 복구...출근 시간대 마비

2020.08.11 오후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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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새 내린 비로 수도권 제2 순환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인천에서 김포로 가는 북항터널 부근 차량 통행이 4시간 동안 통제되면서 출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토사가 편도 3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멈춰 선 운전자들이 조급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 복구 작업을 지켜봅니다.

[경찰 관계자 : 도로는 낮고 옆에는 조금 높은 경사면이죠. 흙이 쭉 내려온 거죠. 비가 오니까]

토사가 도로를 덮친 건 새벽 5시 10분쯤.

밤새 인천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천-김포 고속도로 김포 방면 8.5km 지점에서 도로 옆 경사면이 무너져 내린 겁니다.

30m 간격으로 2곳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사고 당시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순찰차에도 토사가 쏟아졌지만, 차량에 타고 있던 순찰 요원 2명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 (토사가) 덮치면서 차를 확 밀었나 봐요. 직접적으로 토사에 깔리거나 이런 부상이 아니라 약간 밀려서 어지럼증….]

인천김포고속도로 사무소는 3차선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했고,


출근 시간대 사고 현장 부근에선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습니다.

4시간이 지나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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