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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 화석 '스탠' 뉴욕 경매 나와...예상 낙찰가 800만 달러

2020.09.17 오후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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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벽하게 발굴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나왔습니다.


예상 낙찰가는 최대 8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93억여 원에 달합니다.

크리스티 측은 발굴자의 이름을 따 '스탠'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을 다음 달 6일 경매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은 지난 1987년 아마추어 고고학자 스탠 새크리슨이 사우스다코다주 배들랜즈에서 발굴한 것으로 모두 188개의 뼈로 돼 있습니다.


화석을 토대로 복원된 '스탠'은 키 3.9m, 길이 12m에 달하며, 경매를 앞두고 크리스티 록펠러센터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과학·자연사 부문 책임자인 제임스 히슬롭은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경매라고 밝혔습니다.

이교준 [kyoj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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