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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공수처 지연 끝내야"...검찰 언급은 '0번'

2020.10.28 오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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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시정연설에서 법정 출범 시한 100일을 훌쩍 넘긴 공수처의 출발도 압박했습니다.


이제는 공수처 출범 지연을 끝내달라며 여야의 협조를 요청하면서도, 검찰 개혁과 관련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연일 공수처 추천위원을 놓고 여야가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공수처 출범 지연을 끝내달라며 협치를 당부했습니다.

야당 측 추천위원이 공수처장 선정을 거부하며 출범을 지연시킬 가능성이 제기되자, 시정연설을 통해 직접 압박에 나선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개혁이란 국민의 여망이 담긴 공수처의 출범 지연도 이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공정경제 3법과 더불어 권력기관 입법의 국회 통과를 주문하며 개혁 완수 의지도 밝혔습니다.

내년 1월 국가수사본부 출범을 위한 경찰청법과 국정원법 등 입법 과제도 결실을 맺어 달라고 국회에 부탁했습니다.

다만, 최근 국감장에서 보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나 검찰 개혁 현안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시정연설에서 10번이나 언급한 '검찰' 키워드도 올해는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정연설에서 여야 협치의 절실한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말을 아끼며 수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 민생과 개혁이라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때 협치의 성과는 더욱 빛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이 공수처 출범 속도를 강조한 만큼, 앞으로도 여야 대치가 이어진다면 여당도 공수처법 개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 것으로 보입니다.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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