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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만나겠다' 집 나선 70대 실종 보름여 만에 숨진 채 발견

2020.10.30 오전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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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만나겠다며 집을 나섰다가 연락이 끊긴 70대가 보름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어제 오전 11시쯤 부안군 진서면 야산에서 70살 A 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의 동거인은 A 씨가 지난 11일 오전 아들을 만나러 가겠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갔고, 이후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지난 25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A 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부안군 진서면 야산 등을 수색해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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