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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옹에서 신부가 총에 맞아 위독...불안한 프랑스

2020.11.01 오전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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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흉기 테러가 잇따르고 있는 프랑스에서 이번에는 그리스정교회 신부를 대상으로 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그리스 출신인 신부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10월 31일 프랑스 남동부 리옹의 한 그리스정교회 건물에서 총격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4시쯤 교회 문을 닫으려던 52살의 신부가 2발의 총탄을 맞고 쓰러졌습니다.

그리스 출신인 신부는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격 당시 혼자였던 용의자는 총격 후 달아났습니다.

주변을 봉쇄한 경찰은 용의자로 보이는 한 남자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총기는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레고리 듀셋 / 리옹 시장 : 현 단계에서는 이번 공격의 동기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인지 모릅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사건 소식을 전하고, 현장 주변을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총격은 지난 29일 니스 노트르담 성당에서 흉기 테러로 인해 3명이 목숨을 잃은 지 불과 이틀 만에 발생해 국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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