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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1년전보다 20만명 감소..혈액보유 비상

2020.12.14 오후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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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1년전보다 20만명 감소..혈액보유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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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0년 12월 14일 월요일
□ 진행 : 최형진 아나운서
□ 출연 : 이상천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 국장, 권소영 혈액안전 국장

- 혈액 적정보유량 5일분, 현재는 3.4일 수준...응급 수술 등 상황에서 문제 발생할 수도
- 올해 헌혈인구...전년 대비 7%, 20만 명 정도 감소
- 헌혈의 집...마스크착용, 손 소독, 가림막 설치 등 방역수칙 강화
- 헌혈은 필수 활동, 전국 141개 헌혈의 집 정상운영

- 레드 커넥트 어플리케이션 등 예약 시 대기시간 없이 헌혈 가능
- 코로나19 이후 헌혈의 집 방문 시 감염우려... 매일 자체 소독 및 주기적 전문 소독
- 헌혈에 사용되는 도구는 모두 일회용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형진 아나운서(이하 최형진): 1부는 생활 속 이슈들을 속속들이 들어보는 이슈in터뷰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혈액 보유량이 적정량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단체헌혈은 물론 개인적으로 헌혈을 집을 찾는 발길도 뜸해져 일부 지역에서는 응급 혈액 부족 현상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혈액 보유량 부족이 계속되면 일선 병원에서의 수술 일정 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혈액 수급, 어떤 상황인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함께 말씀 나눌 분 모셔보죠. 오늘은 특별히 두 분 모셨는데요, 혈액관리본부의 이상천 헌혈증진국장과 권소영 혈액안전국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권소영 혈액안전 국장(이하 권소영): 네, 안녕하세요.

◆ 이상천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 국장 (이하 이상천): 네, 안녕하세요.

◇ 최형진: 먼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어떤 곳인지 소개부터 해주세요.

◆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국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 보호와 건강증진을 위해서 건강한 국민으로부터 헌혈을 받아서 안전한 혈액인지를 조사한 이후에 의료기관에 공급을 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에 15개 혈액원과 3개 혈액검사센터 등 총 20개의 혈액관련기관을 운영하고 있고 연간 한 290만 명의 국민들이 헌혈에 참여를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그 생명을 살리는 사람, 바로 우리. 라는 슬로건에 하에 헌혈자와 의료기관 등과 함께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 최형진: 예.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국민들이 헌혈한 혈액들은 어디 분야, 또 어디에 쓰이는 겁니까?

◆ 권소영: 네, 말씀드리기 전에 일단 혈액에 대해서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혈액은 이제 세포성분인 적혈구, 혈소판, 백혈구, 그리고 액체 성분인 혈장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헌혈자 분들이 헌혈의 집이나 헌혈 버스에서 헌혈하신 혈액은 혈액원으로 옮겨져서 각 성분별로 분리 되어서 각종 혈액제제를 제조하고 있는데요, 우리 나라에서는 평균적으로 7초마다 한 단위의 혈액제제가 사용되어진다. 라고 이해하시면 되는데 그래서 7초마다 한 단위가 사용되어 지는데 이 중에 한 57% 정도는 급성백혈병이나 혈액종양 환자분들에게 수혈되고 있고요 다른 15%는 기타 다른 외상환자라든지 간 질환, 다른 기타 암 질환 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적혈구 제제는 외상이라든지 기저 질환으로 인해서 빈혈상태에 있는 환자나 수술을 받게 되면 출혈이 있을 수 있어서 그런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지고 있고요, 혈소판제제는 요새 많이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그것은 우리가 각종 혈액 종양 환자들에 대한 치료를 보다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기 때문인데 혈소판제제는 혈소판 수가 낮거나 혈소판의 기능에 어떤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수혈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혈장제제는 섬유소원이라든지 응고인자가 부족한 환자분들에게 수혈하고 있고요. 기타 알부민 같은 의약품 제조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 최형진: 네, 그 헌혈의 종류도 다양하지 않습니까? 뭐 전혈, 혈장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은데 이게 어떤 종류가 있습니까?

◆ 권소영: 제가 방금 말씀드린 것처럼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들이 있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헌혈 방법은 해보셨겠지만 그냥 바늘을 꽂아서 혈액 있는 그대로 채혈 받는 그런 헌혈 방법이 되겠고 그것이 전혈헌혈 방법이 있고, 또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세포 성분이 있고 액상 성분이 있는데요, 혈구성분 중에서도 혈소판만을 분리해서 뽑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혈소판성분헌혈이라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성분만을 취하는 헌혈 방법이 있고요, 그런 성분 헌혈에는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장성분헌혈, 그리고 혈장과 혈소판을 같이 각각 한 대 하나씩 뽑는 그런 혈소판혈장성분 헌혈, 그렇게 총 네 가지의 헌혈 방법이 있습니다.

◇ 최형진: 네, 알겠습니다. 자 올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되면서 헌혈하시는 분도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헌혈의 집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습니까?

◆ 이상천: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이 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 되면서 시민들의 외부활동이 많이 위축되지 않았습니까? 그 통계를 보면 전년 대비 7%, 숫자로 말씀드리면 20만 명 정도가 감소한 상태이고 대한적십자사는 헌혈을 할 때 안전조치를 충분히 강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시민 여러분들은 안심을 하시고 헌혈에 참여를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 최형진: 저희 한 애청자 분이 계신데 이 분이 헌혈을 한 150회 정도 계시는 분이 있거든요. 지금 그 분이 듣고 계셨으면 좋겠네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7%, 20만 명 정도가 감소를 했는데 그러면서 혈액양이 부족하다. 라는 얘기가 꾸준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혈액 보유량 어느 정도 입니까?

◆ 이상천: 저희가 적절 보유량은 5일 치로 보고 있습니다. 그 이하로 감소할 경우에는 혈액수급 위기상황으로 간주를 하는데요, 오늘 아침 3.4일 보유량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혈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서 시민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헌혈에 나서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혈액 보유량이 3일대 미만으로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이상천: 병원에서 위급한 수술이라든지 이런 상황 이외에는 적극적으로 대처를 할 수 없고요. 또 이렇게 재난 사고라든지 대형사고가 생겼을 때 적절하게 대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최형진: 네, 겨울철이 되면 혈액보유량이 더 줄어든다고요. 그럼 앞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 게 아닐까 걱정도 되는데,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 이상천: 매년 겨울철이 되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서 혈액수급에 우려를 겪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지만 국민들이 어려울 때 같이 힘을 보태는 국민 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잘 극복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적십자사는 여러분들이 걱정 없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헌혈의 집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적극적으로 하고 헌혈할 때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안전수칙을 최대한 강화를 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헌혈하시는 시민들께서 이런 부분에 안심하시고 헌혈의 집에 오셔서 헌혈을 해주셔도 좋겠다. 이렇게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한 청취자분이 헌혈하는데 나이제한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을 주셨어요.

◆ 권소영: 네, 16세에서 69세까지 헌혈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65세 이상에서 헌혈을 하시려면 그 전에 헌혈을 하셨던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가장 정확하게 헌혈을 하기 전에 고객 상담 센터가 있습니다. 센터라든지 헌혈의 집에 먼저 문의를 하시고 방문을 하시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예, 또 다른 청취자분은 “2개월에 한 번 하는 것이 너무 길다.” 라고 하셨는데 헌혈을 한번 하면 2개월 뒤에 해야 하는 겁니까?

◆ 권소영: 네, 그게 이제 전혈 헌혈을 하게 되면 헌혈 간격을 두 달 간격을 두고 있고요. 성분 헌혈, 혈소판성분헌혈이라든지 혈장성분헌혈은 14일 간격으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헌혈 방법에 따라서 일정한 헌혈 간격을 두는 것은 저희가 이제 헌혈자 분들의 건강상태,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 두는 겁니다. 그것은 꼭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 최형진: 알겠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상황이라 헌혈 하러가고 싶어도 헌혈의 집이 정상 운영이 되냐. 이런 분도 계실 텐데 현재 모두 운영 중인 겁니까?

◆ 권소영: 네, 저희가 이제 현재 3단계 격상 이런 것도 검토가 되고 있지만 헌혈은 필수 활동입니다. 그래서 전국의 141개의 헌혈의 집은 정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헌혈자분들이 보다 편안하게 헌혈에 참여해주시기 위해서는 저희가 어플리케이션이 있는데요, 레드 커넥트 어플리케이션이라든지 아까 말씀드렸던 고객 상담 센터, 또는 헌혈의 집에 직접 문의를 하시고 전화예약을 해주시면 대기시간 없이 보다 편안하게 헌혈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저희 헌혈의 집에서도 너무 밀도가 높아지는 것에 대해 방지하기 위해서 예약을 하고 오시는 것이 중요하고 방문하실 때도 헌혈하실 분만 방문하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 최형진: 방문 전에 주의해야할 사항이 있을까요?

◆ 권소영: 그냥 일반적인 방역수칙을 따르는 것이 중요한데요, 요새는 마스크 착용을 잘 하고 계셔서 괜찮은데, 발열이라든지 호흡기 증상, 우리가 이제 코로나19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있으면 방문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제가 말씀드렸던 고객 센터에 유선으로 확인해주시는 것이 중요하고 일반적으로 헌혈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새는 해외여행을 자주 안 다니시는데 그런 해외여행 경력이 1개월 이내에 있으면 헌혈 자체가 안 되거든요. 그런 것들이 있으면 헌혈에서 배제가 될 수 있어서 먼저 상담을 받아보고 오시면 조금 더 편안하게 헌혈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최형진: 코로나19로 약간 주춤한 상황이지만, 많은 분들이 헌혈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헌혈에 대해서 잘못 알려진 정보 때문에 오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나오신 김에 몇 가지 오해들 좀 풀어주고 가시죠.

◆ 권소영: 네, 요새는 코로나19 때문에 헌혈의 집에 방문하면 감염의 우려에 대해 많이 걱정을 하고 계시는데요, 저희가 헌혈 장소를 자체적으로 소독하고 있고요 주기적으로는 전문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헌혈에 사용되는 모든 도구는 일회용이기 때문에 헌혈 자체로 인해서 어떤 병에 전염된다든지 이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헌혈을 하게 되면 내 건강에 어떤 해가 되지 않을까. 이런 걱정도 하게 되는데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부분인 헌혈 간격, 저희가 이런 것을 정하고 하는 것도 헌혈자분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그리고 우리 몸속의 혈액은 약 15%정도는 비상시를 대비해서 여분으로 갖고 있는 혈액이다.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내가 일정량의 헌혈을 해도 헌혈자 분들의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최형진: 마지막으로 헌혈과 관련해서 청취자 여러분께 당부하실 말씀 있다고요?

◆ 이상천: 잘 알고 계시겠지만 혈액은 인공적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헌혈만이 수혈이 필요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혈액을 공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혈액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에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헌혈에 동참해주시는 국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최형진: 네,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권소영: 네, 감사합니다.

◆ 이상천: 네, 감사합니다.

◇ 최형진: 지금까지 혈액관리본부의 이상천 헌혈증진국장과 권소영 혈액안전국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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