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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주말 비 오며 서늘, 남해안·제주 강풍 동반 큰비

2021.03.27 오후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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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인 오늘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어제보다 서늘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강풍을 동반해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주말 날씨 알아봅니다. 박희원 캐스터!

서울에도 비가 오기 시작했나요?

[캐스터]
네, 서울은 본격적으로 비구름대가 유입되기 전이라, 약한 비가 단속적으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해안 등 서쪽 지방부터 비구름이 서서히 유입되고 있고요,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서해 상에 보이는 비구름대가 점차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오후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종일 비가 내리며 기온도 다소 내려가 어제보다 날씨도 부쩍 서늘해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휴일인 내일 오전에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해 봄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전남 동부와 경남 해안,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에 최고 80mm, 제주 산간에는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호남, 경남은 20에서 60mm, 영서와 충북, 경북 지방도 10에서 40mm의 봄비치고 다소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어제는 서울 낮 기온이 20.6도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했는데요.

오늘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낮아집니다.

서울 낮 기온 15도로 어제보다 6도가량 낮겠고요.

강릉 18도, 대전 19도, 대구 17도로 어제보다 4~7도가량 낮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도 해소됩니다.

지금은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고 비도 전국에 내리면서 점차 대기 질이 양호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전에는 비가 그쳤다가 내일 밤부터 중서부 지방은 다시 비가 내립니다.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지나겠고요.

다음 주는 대체로 맑고 예년보다 따뜻할 전망입니다.

현재 충청 서해안과 호남 해안,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비와 함께 서해안과 남해안,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0에서 20m의 강한 돌풍이 불겠습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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