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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측이 성 추문 허위 폭로자 매수" 여·야 공방

2021.04.01 오후 07:33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허위 성 추문 폭로 사건
"거짓 증언 대가로 박형준 측이 5천만 원 건네"
국민의힘 "명백한 가짜 뉴스"…언론사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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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부산 수영구에 출마했던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상대 후보의 성 추문을 허위 폭로한 여성을 매수했다는 내용의 녹취록이 지역 언론을 통해 공개돼 여야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공작이라고 반발했고,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이 해당 언론사를 항의 방문한 것을 문제 삼으며 언론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 2012년 총선 당시 상대 후보의 성 추문을 허위 폭로한 여성을 매수했다는 의혹을 국제신문이 제기했습니다.

당시 부산 수영구에서 맞붙은 유재중 전 의원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허위 주장한 여성 A 씨에게 박 후보 측이 거짓 증언을 대가로 5천만 원을 건넸다는 녹취록을 보도한 겁니다.

국민의힘은 이런 내용을 모두 부인하며 선거를 앞둔 공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무고죄로 유죄를 선고받은 여성의 일방적인 주장을 검증하지 않고 보도한 가짜 뉴스라며 해당 신문사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언론사를 겁박하고 있다고 질타하고 나섰습니다.

후보를 검증하고 의혹을 취재해 보도하는 것이 언론의 책임이자 역할인데, 경영진과 기자를 만나 항의하는 것은 언론 탄압이라는 겁니다.

[박재호 / 더불어민주당 부산 상임선대위원장 : 권력을 가진 정치인이 자신에게 불리한 보도를 했다고 언론사를 직접 찾아가 항의하는 것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일입니다.]

밖에서는 상대 후보를 겨냥한 지원 사격이 계속됐습니다.


해운대 엘시티 앞을 찾아간 민주당 의원들은 조형물 납품 의혹을 다시 제기했고, 박형준 후보 유세에 동참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 문재인 정권 심판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여러분이 투표 참여해주시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치열한 공방 속에 김영춘, 박형준 두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 아침 가족과 함께 한 표를 행사할 계획입니다.

YTN 차상은[chas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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