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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주보 대체관정으로 인한 전기료 급등 없어"

2021.08.17 오후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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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강 공주보 개방 이후 인근 농민들의 지하수 관정 사용 전기료가 크게 올랐다는 주장과 관련해 환경부가 대체 관정으로 인한 전기료 급등과 물 부족 사례가 없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환경부는 공주시 쌍신동과 신관동 일부 지역에 설치한 대체관정 27곳을 조사한 결과 최근 3년간 연간 5백만 원 안팎의 전기료가 부과돼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지하수 사용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관정 한 곳에서 전기료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대체 관정 때문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환경부는 공주보 인근에서 지하수를 이용하는 20여 가구를 방문해 이번 조사 결과를 직접 설명하고, 대체관정용 별도 계량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사용량을 계속 관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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